대만 "역사결의, 시진핑 연임 정당성만…과거 잘못 반성 안해"

"베이징 당국의 위협에 반대하고 국가주권 수호할 것"

 

대만 당국이 중국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의결한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의'에 대해 "과거 집권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지도자의 권위만 부각했다"고 비판했다. 

대만 Rt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대륙위원회는 11일 역사결의는 "내년 20대 전국대표대회의 연임 정당성만 배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륙위는 "6중전회는 중국 내부 정치 어젠다로 공보 내용은 공산당 백 년 역사관을 연장하고 제도적 우위와 성취만을 선전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6중전회 공보를 통해 '일국양제'를 추진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컨센서스 유지하고,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세력의 간섭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륙위는 "중국 공산당은 항상 내부 중요한 회의를 통해 반독촉통(反獨促統, 독립을 반대하고 통일을 촉진한다)이라는 오래된 어조와 대만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정치적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만은 베이징 당국의 위협에 반대하고 국가주권과 민주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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