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스프 왜 환불 안해줘"…점원 얼굴에 그대로 들이부은 손님(영상)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피해 점원 "고추가루를 얼굴에 뿌린 느낌"

 

미국 텍사스에서 한 고객이 매장에서 구매한 스프가 너무 뜨거워 뚜껑 플라스틱이 녹아 일부가 내용물에 들어갔다고 항의를 하다, 점원이 환불을 거절하자 해당 고객이 스프를 그대로 점원의 얼굴에 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텍사스의 한 여성이 인기있는 멕시코 패스트 푸드 체인점에서 매운 스프를 구매했다.

여성은 점원에게 "테이크 아웃 스프가 너무 뜨거워 뚜껑이 녹아 그 이물질이 스프에 들어가 있다"라며 환불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점원은 이를 거절했고 화가 난 여성은 스프를 점원의 얼굴에 던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게시됐고 이후 5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점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이고 끔찍했다. 고추가루를 얼굴에 뿌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으며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점원은 "눈과 코에 뭍은 매운 스프를 닦고 밖으로 나왔을 때, 이미 사람들이 그 고객의 얼굴과 번호판 등을 기록하고 있었다"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와 지금은 법정 판결이 내려질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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