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도 윤석열 46.3%vs이재명 32.3%…당선가능성 尹 48.6%vs李 39%

李 제안한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반대 63.2% vs 찬성 31.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윤 후보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이 후보에 앞섰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후보는 46.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후보가 32.3%를 기록하면서 1, 2위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3.1%p)를 넘어선 14%p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8%로 조사됐다. '모름, 무응답'은 9.2%, '그 외 인물'이란 대답은 3.1%를 기록했다.

지난 10월23~25일 같은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8.9%p 올라 대선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후보 지지율은 1.5%p 낮아졌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6%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39%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지지도조사에 이어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오차범위를 넘어선 격차로 이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1.8%, 심 후보는 1.4%, 김 전 부총리는 1.0%를 각각 기록했다. '없음, 잘모름'은 6.2%, '그 외 인물'은 2.1%로 조사됐다.

이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과반을 기록했다.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찬반' 조사에서 '반대한다'는 대답은 63.2%를 기록, '찬성한다'는 응답 31.9%를 크게 앞섰다. '잘 모름'은 4.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응답률은 3.4%,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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