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5가지 모바일 게임 출시…게임 시장 본격 진출

'기묘한 이야기' 게임과 카드 게임 등

"스트리밍 시장뿐 아니라 게임 시장도 공략할 것"

 

넷플릭스가 2일(현지시간) 전 세계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 5가지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출시된 게임들 중 2가지는 인기 넷플릭스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에 바탕을 둔 게임이며, 나머지 3가지는 기본적인 카드나 스킬 게임이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게임을 전 세계 모바일로 출시하는 첫 걸음을 내딛게 돼 흥분된다"며 "우린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게임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아직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넷플릭스는 최근 비디오 게임 '옥센프리'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소재의 게임회사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하고,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부사장이었던 비디오게임 업계 전문가 마이크 베르두를 영입했다.

지난 7월엔 앞으로 인기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게임을 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가 수익성 높은 게임 분야로 진출하면서 자신들의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게임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컨설팅 회사인 엑센츄어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세계 게임 시장의 규모는 현재 3000억 달러(약 351조 원)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가입자를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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