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 여정 마지막 도전…저만이 이재명 100% 꺾을 수 있다"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잇는 선진국 시대 건설 해내겠다"

"박근혜 출당조치, 어쩔 수 없어 마음 아프게 해 용서 구한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1일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홍준표만이 이재명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을 잇는 나라의 지도자로 청사에 기록되고 싶다"라며 "정권탈환, 나라 정상화, G7 선진국 시대 건설 홍준표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결선투표에 즈음한 대국민·당원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선진화의 기틀을 닦은 대통령, 이것 이외에 어떤 다른 욕심이나 바람도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내일부터 우리 당의 후보를 뽑는 최종 경선 투표가 시작된다"라며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대세는 저 홍준표로 굳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종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흠 없고 깨끗하며 준비된 후보를 두고 현 정권에 발목이 잡힌 후보를 선택하는 위험을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은 전통적으로 우리 당이 취약한 지역·계층에서 표를 더 얻어올 수 있는 후보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라며 "2030세대, 호남,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후보는 역시 저 홍준표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난 26년간 당을 지켰고 우리 당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평당원에서 당 대표까지 당을 위해 일했다"라며 "탄핵 대선 때는 별다른 준비도 없이 급히 차출되어 후보로 나섰고 소멸 직전의 당을 24%의 지지율로 살려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위장평화 바람에 휘말려 참패를 했지만, 깨끗하게 당대표에서 물러나 책임을 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는 막장 공천에 휘둘려 경남을 떠돌다 대구 수성을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라며 "저를 성원해주신 것도 또 잘못의 책임을 물은 것도, 모두가 당의 주인인 당원동지들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조치에 대해서도, 비록 그것이 문정권의 좌파개헌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해도,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어 특별사면권을 갖는 즉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심이 민심에 부응하면서 나이와 세대, 지역의 지평도 크게 확장되고 있다"라며 "당대표의 젊은 리더십에 경륜과 능력을 갖춘 대선후보가 합쳐지면 정권탈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저 홍준표가 이런 조합에 꼭 맞는 대선 후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조국 근대화와 중진국의 기틀을 닦았다면, 저 홍준표는 조국 선진화와 G7 선진국의 원년을 이루겠다"라며 개헌 추진, 문재인 정부 부정·비리 엄단을 약속했다.

이어 "일당 800원 야간 경비원의 아들, 까막눈 어머니의 아들이 대통령에 나섰다"라며 "제가 가장 존경하는 어머니처럼, 가난하고 못 살아도 정직하고 착하게 살면 누구나 복을 받는 그런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훗날 그때 홍준표 뽑기를 참 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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