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업 관련해 “민간이 모두 차지할 이익 환수한 성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 이후 지사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1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 지사직 사퇴는 국감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개발사업의 행정성과를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는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립니다"면서도 “민간이 모두 차지할 뻔한 개발이익을 70%나 환수한 최초 행정성과는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개발이익 완전환수’를 주장하는 지금의 상황을 기회로 삼아 '개발이익 전액 국민환수제' 확립과 부동산투기공화국 탈피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