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들 전화 싸움 대신 나선 남친들…칼부림한 40대 구속기소

여자친구를 대신해 싸우러 나갔다 상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복현)는 5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9월21일 오전 1시20분쯤 서울 중랑구 거리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각자의 여자친구간 통화상 말다툼에 개입해 대신 싸우기 위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렀으나 B씨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112에 스스로 신고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9월23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사건 당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B씨는 A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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