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석열 후보의 말 실수, 평소 생각이 그렇기 때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윤 후보 부인 연루되면 더 큰 문제"

 

유승민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후보가 같은 당의 윤석열 후보에 대해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가 안됐다”고 깎아내렸다.

또 윤 후보의 말 실수에 대해서는 “평소 생각이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유 후보는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후보의 자질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생 검찰에서 수사만 한 사람이 3월 검찰총장을 그만둔 이후 대통령 출마를 생각했다고 한다”며 준비가 되지 않은 후보라고 평가절하했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외교, 안보, 경제, 노동, 복지, 교육, 주택 등 분야들에서 일이 많다”면서 “대통령은 그럴 때마다 선택을 해야 하고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사람만 잘쓰면 된다는 것은 말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 어떻게 끌고 갈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모든 것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총리, 장관도 잘 임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처럼 짧은 시간에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를 도저히 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윤 후보가 대통령 자질이 되느냐는 문제를 첫 토론부터 제기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문제도 거론했다.

유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핵심 혐의자들이 구속되고 있다. 윤 후보의 부인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더 문제는 심각해진다”며 “11월5일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한다. 그전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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