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딛고'…이재명 44% vs 윤석열 33%, 이재명 40% vs 홍준표 37%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

당선 전망도 이재명 41% '독주'…윤석열 21%, 홍준표 10%, 이낙연 5%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7일 나왔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홍 의원과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상대로 10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이 지사는 44%를 얻어 윤 전 총장(33%)을 앞질렀다.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40%, 홍준표 37%로 3%포인트(p) 차이로 접전했다. 지난 9월5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격차는 9%p에서 11%p로 벌어졌고, 이 지사와 홍 의원의 격차는 6%p에서 3%p로 좁혀진 수치다.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대결은 이낙연 39%, 윤석열 35%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세했다. 반면 '이낙연 대 홍준표' 가상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40%를 얻어 이 전 대표(35%)를 5%p 격차로 앞섰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 순을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2%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2% △최재형 전 감사원장 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1%가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 당선 전망은 이재명 지사가 41%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우세했다. 윤 전 총장은 21%, 홍 의원은 10%, 이 전 대표는 5%를 기록했다. 지난 8월1주차 조사에서는 이재명 32%, 윤 전 총장 28%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였지만, 두 달 만에 격차가 20%p로 벌어졌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32%, 이 전 대표 22%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심상정 의원은 4%,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3%, 추 전 장관은 2% 순이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 의원이 26%, 윤 전 총장이 21%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은 10%, 안 대표 4%, 원 전 지사 2%, 황 전 대표 2%, 최 전 원장 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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