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는 라면이 담긴 그릇과 함께 읽다가 뒤집어놓은 책 『헤이트』가 담겼다.

누리꾼들이 사진의 배경에 담긴 책에 관심을 보이자 최 회장은 "올가을 추천 도서"라며 "가짜뉴스와 혐오의 역사, 강추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까지 읽은 책 중 베스트 3권 부탁드린다"는 누리꾼의 요구에 최 회장은 "조나단 하이트의 바른 마음,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 그리고 헤이트 강추합니다"라고 적었다.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은 한국에선 2014년 출간된 책으로 저자는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사회심리학자로 책에서는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우리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이유 등을 다룬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지난해 12월 출간된 도서로 샌델 교수는 책에서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앞서 샌델 교수는 지난 8월 SK그룹이 연 '이천포럼 2021'에서 기조 강연을 한 뒤 SK그룹 임직원들과 토론하기도 했다.

『헤이트』는 지난달 출간된 책으로 2020년 티앤씨재단이 주최한 콘퍼런스 '우리에 의한 편견'을 통해 심리학, 법학, 미디어학, 역사학, 철학, 인류학 등 국내 학자들의 강연과 토론 등을 담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