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차기총리 기시다, 공명당과 연정구성 합의

일본의 제100대 총리로 사실상 내정된 기시다 후미오 집권 자민당 총재가 공명당과의 연립정권 구성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재와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만나 연립정권 합의 문서에 서명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문서에 지난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공명당의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았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이 외교안보 분야의 과제로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두 당은 납치 문제뿐 아니라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또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결하고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또 헌법 개정과 관련해 두 당은 "국민적 논의를 심화해 합의 형성에 노력한다"는 종래의 방침을 답습했다.

아울러 두 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 회복 등에 전력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당선이 무효가 된 국회의원의 세비 반납을 가능하게 하는 법 개정을 조기에 실현한다는 목표도 이번 문서에 포함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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