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서 47.12% '첫 1위'…이재명 '충격패'

[광주·전남 경선] 이낙연 이재명과 0.17%p 격차

추미애 4.33% 3위, 김두관 0.94% 4위, 박용진 0.66% 5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낙연 후보가 25일 '텃밭'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47.12% 득표율로 5연승을 이어가던 이재명 후보를 꺾고 처음으로 '1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7만1835표 중 3만3848표(47.12%)를 얻어 이재명 후보(46.95%)에 비해 0.17%포인트(p) 앞선 승리를 거뒀다.

이낙연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46.91%(600표)를 얻었으며, 권리당원 투표에서 47.11%(3만3211표)를 기록했다. 대의원·권리당원 모두 이재명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45.97%(588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46.98%(3만3118표)로 모두 이낙연 후보에게 뒤쳐졌다.

5연승을 이어가던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46.95%(3만372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이라는 악재를 버티지 못하고 지역 경선 첫 패배를 기록했다.

추미애 후보는 4.33%(3113표)의 득표율로 대구·경북과 강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를 기록하던 김두관 후보는 이날 0.94%(677표)로 박용진 후보의 0.66%(471표) 득표율을 꺾고 4위에 올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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