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박영선 25.8% 안철수 19.5%…오차범위 내 격차

나경원 12.9% 오세훈 9.2%…금태섭 1.9%

야권단일화 '찬성' 66.8%…'최대 이슈는 부동산' 49.7%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 앞지른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6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박 전 장관이 25.8%, 안 대표가 19.5%를 얻었다. 오차범위(±3.5%) 내 격차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12.9%)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9.2%), 우상호 민주당 의원(5.2%)이 뒤를 이었다. 금태섭 전 의원(1.9%)과 조은희 서초구청장(1.6%),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1.1%),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0.5%),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0.1%)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3.5%, 모름·무응답은 15.7%에 달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같은 조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66.8%('매우 찬성한다' 30.9%, '대체로 찬성한다' 35.9%)였고, 여권 후보 단일화 찬성 응답은 52.1%('매우 찬성한다' 15.7%, '대체로 찬성한다' 36.4%)였다.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가장 관심 가는 이슈'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9.7%가 '부동산·주거정책'을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일자리정책'(11.0%), '복지정책'(10.5%), '코로나19에 대한 대응'(10.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집계는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SKT(8,041개)와 KT(4,804개), LGU+(3,216개)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22.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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