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박지원 프레임' 씌우기 예상했다…추가 증거 제출할 것"

"음해·모욕·명예훼손 가하면 최선 다해 수사 협조"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자신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을 두고 야권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본질 왜곡을 위해 윤석열 캠프 등에서 최선을 다해 음해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애초부터 이미 '조작타령', '추미애 타령', '박지원 타령'으로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부위원장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첫 보도(9월2일)가 나가기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도심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과 만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윤 전 총장 측은 조 전 부원장이 7월21일 언론 제보 후 기사가 나가기 전 박 원장을 만난 것을 두고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에 "사건의 본질은 적어도 저와 관련해 지난해 4월3일~8일에 이미 종료된 범죄 사건"이라며 "이후 그 어떤 부분도 이 종료된 사건에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 시기 이후 한참 지난 2021년 기간에는 특정인들과 식사를 했느니 등 여부는 애초부터 이 범죄사건과는 새로운 사실이 개입되거나 연관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위원장은 또 "박지원 대표님은 법사위를 오래 하셔서 윤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는 걸로 알아 그 어떤 상의를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음해와 모욕, 명예훼손을 가한다면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추가증거 제출로 제가 겪은 내용에 관한 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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