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아들 주영대, 패럴림픽 탁구 금메달

경남 사천 출신의 주영대(48·경남장애인체육회)가 도쿄 패럴림픽 탁구 정상에 올랐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주영대 선수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지난 30일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TT1)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영대 선수는 세트스코어 3-1(11-8 13-11 2-11 12-10)로 같은 국가대표 김현욱 선수를 물리쳤다.

서포면 금진리 출신의 주 선수는 1991년 사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체육교사를 꿈꾸며 경상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주 선수는 대학교 2학년때인 1993년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를 입었고, 컴퓨터 웹디자이너로 진로를 변경했다.

탁구는 2008년부터 진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운동으로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스포츠 재능을 보인 주 선수는 탁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세계 정상들과 만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수상 경력은 △2014년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단식 TTI 금메달 △2015년 코파코스타리카 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자단식 TTI 금메달 △2016년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TTI 은메달 등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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