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출국 5년만에 입국한 '에이미' 구속…세번째 마약 투약 혐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방송인 에이미(39·본명 이윤지)가 구속됐다.

28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된 에이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에이미는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방송인 에이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마약사범 수사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경기 시흥에서 에이미를 검거했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500만원)을 받았고,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시민권자인 A씨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에이미는 2015년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고 같은 해 12월 추방됐다가 5년 만인 지난 1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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