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이재명 40% '압도적'…이낙연 26% 윤석열 7%

kbc 광주방송·JTV 전주방송 공동 여론조사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선 홍준표 18.5% 선두

 

호남 지역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며 13명 후보군 중 단독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kbc 광주방송과 JTV 전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호남지역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40.2%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전 대표는 26%로 2위였다. 이 지사와 격차는 14%포인트다.

이 지사는 △광주(40.7%) △전북(40.4%) △전남(39.6%) 모두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전 대표는 △광주(26.4%) △전북(18.8%) △전남(32.8%) 모두 2위에 그쳤다.

야권 후보 중에서는 윤 전 검찰총장이 7.4%, 홍준표 의원이 4.6%로 3~4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세균 4.5%, 추미애 2.3%, 안철수 1.6%, 유승민 1.4%, 최재형 1.0%, 원희룡 0.6%, 박용진 0.4%, 황교안·김두관 각 0.2% 순이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42.4%, 이낙연 31.1%였다. 이어 정세균 6.8%, 추미애 4%, 박용진 2%, 김두관 1.1% 순이다. 없음·모름은 12.6%다.

현재 1, 2위를 달리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치를 경우 가상 대결 지지도에서도 46.5%대 35.1%로 이 지사가 11.4%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대통령 후보적합도에서는 홍준표 18.5%, 유승민 16.8%, 윤석열 9.0%로 홍 의원과 유 전 대표가 1.7%포인트 격차로 선두 다툼을 펼쳤다.

이어 안철수 7.8%, 원희룡 4.3%, 최재형 2.3%, 황교안 2.0% 순이었다.

호남권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66.8%, 국민의힘 12.3%, 정의당 5.3%, 열린민주당 2.5%, 국민의당 1.7%, 기타 정당 1.2% 등이었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40대 75.7%, 60대 이상 71.8%, 50대 69.3%, 30대 66.1%, 18/20대 44.8%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18/20대 22.6%, 60대 이상 14.6% 등에서 두 자릿수로 선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광주·전남·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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