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3·플립3, 2030 사로잡았다…"Z플립3, 라벤더·크림 색상 인기"

예약구매자 중 30대가 36%로 가장 많아…40대와 20대도 25%, 23% 차지

갤Z폴드3 색상 선호도는 '팬텀 블랙'이 압도적

 

삼성전자가 지난주 출시한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스크린(커버 디스플레이)의 확대와 함께 디자인을 확 바꾼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휴대폰 유통사이트인 엠엔프라이스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예약 구매자 66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20대와 30대가 예약구매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예약 구매자 비중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예약 구매자의 36%를 차지했다. 40대(25%)와 20대(23%) 그 뒤를 이었으며 50대 이상은 (14%), 10대 이하는 (2%)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중에서는 갤럭시Z플립3를 찾는 소비자들이 57%로 갤럭시Z폴드보다 많았다. 갤럭시Z플립3는 전작의 컴팩트한 사이즈는 유지하면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1.1인치에서 1.9인치로 확대하면서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메시지 확인과 삼성 페이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그린 △화이트 △핑크 △그레이 등 총 7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했다.

색상에 대한 선호도는 라벤더가 31.2%로 가장 높았으며 크림(29.4%)과 팬텀 블랙(22.9%), 그린(16.5%)이 그 뒤를 이었다. 화이트와 핑크, 그레이는 삼성닷컴 단독 색상이라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갤럭시Z폴드3도 폴더블폰 최초로 S펜과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하면서 사용성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두 모델 모두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도 지원했다.

갤럭시Z폴드3도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그린 등 총 3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팬텀 블랙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의 경우 팬텀 블랙을 선택한 비중이 46.5%를 차지했으며 팬텀 그린과 팬텀 실버는 각각 29%와 24.5를 차지했다. 512GB 모델은 팬텀 블랙이 69.1%, 팬텀 실버가 30.9%를 차지했다. 용량별로는 512GB 모델(56.5%)를 선택한 비중이 256GB(43.5%)보다 더 많았다.

엠엔프라이스 마케팅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예약판매부터 흥행 기록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작보다 가격적인 메리트와 함께 장기간 팬데믹 효과로 인한 보복 소비가 폭발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전작보다 약 40만원 인하했다. 갤럭시Z폴드3는 256GB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7700원이며 갤럭시Z플립3는 256GB 단일 모델로 125만4000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색상별 선호도<출처=엠엔프라이스>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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