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男 부부' 부티지지 美 교통장관, 아빠 된다

1년 전부터 입양 노력…"아직 절차 끝나지 않았지만 감사"


성소수자인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39)과 그의 남편 채스턴이 곧 부모가 된다고 발표했다고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티지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부모가 됐다는 것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직 절차가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랑과 지원, 사생활에 대한 존중에 감사한다. 더 많은 정보를 빨리 공유하고 싶다"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부티지지 부부가 1년 전부터 아이를 입양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2015년 데이팅 앱 '힌지'를 통해 만난 부티지지 장관과 채스턴 부부는 2018년 결혼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올해 역대 '1호 성소수자 장관'으로 상원 인준을 받으면서 역사를 다시 썼다.

앞서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부티지지 장관은 첫 경선이었던 아이오와 당원대회(코커스)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