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앞두고 마케팅 이미지까지 '탈탈'…"갤Z폴드3, 카메라 구멍없네"

풀스크린으로 동영상 감상…화면 분할해 S펜 사용 가능

갤Z플립3, 커버 디스플레이 확대…"음악 컨트롤러 및 메시지 확인 가능"

 

삼성전자가 이번 주 온라인 언팩을 열고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세부사양과 마케팅 이미지까지 유출됐다.


갤럭시Z폴드3는 예상대로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언더패널카메라(UPC)를 탑재해 풀스크린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인 스누피와 에반블레스 등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양표와 함께 공식 마케팅 이미지로 보이는 사진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갤럭시Z폴드3는 전작에 적용됐던 펀치홀 디스플레이 대신 UPC가 적용되면서 카메라 렌즈가 사라지고 풀스크린이 구현된 모습이다. 동영상을 재생할 때도 전면 카메라 구멍으로 인한 손실 없이 완전한 동영상이 재생됐다.

또한 폴더블폰 S펜을 지원해 한쪽 디스플레이에는 사진을 띄워두고 다른 디스플레이에는 스케치를 하는 사진도 게재됐다. 다만 올해 초 갤럭시S21에서 지원한 S펜처럼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IT팁스터인 스누피는 삼성전자가 예약구매자를 대상으로 S펜 탑재가 가능한 케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다른 세부사양은 △스냅드래곤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12기가바이트(GB) 램 △256~512GB 저장용량 △12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 △IP68 방수등급 △44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색상은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 등 총 3가지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공개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마케팅 이미지가 유출됐다. <출처=폰아레나 갈무리> © 뉴스1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S펜 케이스 <출처=폰아레나 갈무리> © 뉴스1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공개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마케팅 이미지가 유출됐다. <출처=폰아레나 갈무리> © 뉴스1

갤럭시Z폴드3와 함께 공개될 갤럭시Z플립3의 경우 예상대로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에 비해 커진다. 전작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2.79㎝(1.1인치)였으나 새로운 모델에서는 4.83㎝(1.9인치)로 확대되면서 사용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 따르면, 사용자는 갤럭시Z플립3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날짜 및 날씨, 음악 컨트롤러와 함께 메시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Z플립3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휴대성을 강조해 S펜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갤럭시Z폴드3에 적용했던 UPC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갤럭시Z플립3 사진에는 디스플레이 상단에 카메라 구멍이 나타난다.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의 문을 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확대를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약 40만원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0만원을 상회하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Z폴드3 199만9800원, 갤럭시Z플립3는 125만4000원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외에도 스마트워치인 갤러시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공개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마케팅 이미지가 유출됐다. <출처=폰아레나 갈무리>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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