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엑스파일 작성 의혹' 수사 착수…내일 고발인 조사

법세련이 6월 대검에 고발…최근 검찰서 경찰로 사건 이송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장모·측근의 의혹을 담은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 작성 의혹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엑스파일 최초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달 말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 중이다. 

법세련은 지난 6월 엑스파일 최초 작성자와 파일의 존재를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각각 명예훼손 혐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하지만 명예훼손이 검찰의 직접 수사개시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은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이송했다.

경찰은 4일 오후 고발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고발인 조사에 앞서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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