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이달부터 전역증 대신 '군 경력증명서' 발급

코로나19 방역지원 등 '명예로운 경력' 난에 별도 기재

 

이달부터 육군 병사들이 전역할 땐 기존 전역증 대신 '군 경력증명서'가 발급된다.

육군은 2일 "8월1일부로 병 복무기록 관리체계와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발급하는 전역증을 대폭개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육군이 이달부터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발급하는 군 경력증명서엔 기존 전역증에 담겼던 기본 정보 외에도 해당 병사가 군 생활 중 수행했던 직무, 상훈 및 기타 사항 등의 항목이 수록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원과 국가적 행사, 재해·재난 대민지원, 국민의 생명 보호 이력 등은 '명예로운 경력'난에 별도 기재된다.

육군은 병사들의 자긍심 고취까지 고려해 군 경력증명서를 참모총장 명의 표창장 형태로 디자인했다.

육군 관계자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를 국가에 헌신한 장병들의 명예로운 복무기록이 한 건의 누락 없이 기록되고 증명돼 전역 후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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