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법률팀 "정대택이 주장하는 X파일, 돈 노린 소송꾼 일방 주장"

"검토 결과 거짓 주장 확신…민주당은 왜 검증 않나"

"정씨 주장 검증 없이 인용·인터뷰 한 매체·정치인 법적 책임 져야"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23일 "정대택씨가 주장하는 파일을 모두 검토한 결과 거짓 주장 외에 아무런 실체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의 옛 동업자로 최씨와 법적 분쟁을 벌이며 갈등을 빚고 있는 인물이다.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씨는 '윤석열 X파일은 내가 만들었다'고 자백했다. X파일은 실체가 있는 게 아니라 '돈을 노린 소송꾼의 일방적 주장을 모아둔 것에 불과하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법률팀은 또 정씨가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자신이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해 현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고 올린 글 등을 근거로 "정씨의 정치 편향성은 확실해 보인다"며 "민주당 정치인들은 정씨의 X파일을 운운하면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정씨가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의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한 사실이 있느냐"며 "민주당원이자 추미애 후보의 지지자인 정씨와 교감 하에 거짓 주장을 퍼뜨리는 게 아니라면 왜 정씨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검증하지 않나"고 문제를 제기했다.

법률팀은 "앞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이 자료나 근거를 제시하고 합당한 검증을 요구한다면 국민들께 성실히 답변드릴 것"이라며 "정씨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그 주장을 검증 없이 인용하거나 인터뷰를 보도한 매체, 정치인들도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1일 최씨는 자신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한 최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최씨 측 법률 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고소는 지난 14년간 총 11번의 유죄 판결에서 확정된 정씨의 허위 주장에 관한 것"이라며 "정씨는 2019년부터 최씨와 그 가족들을 끌어들여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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