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가격 낮춘 '에어팟3' 8월 양산 돌입하나 …'갤버즈2' 견제구?

갤버즈2는 17만~19만원대, 에어팟3는 18만~23만원대 예상

출시 시점도 9월로 비슷…가성비 이어폰 자리 두고 맞붙을듯

 

애플이 오는 8월 '에어팟 3세대'(에어팟3)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에어팟3가 예정대로 출시될 경우 삼성전자도 야심차게 준비 중인 갤럭시버즈2와 하반기 맡붙을 가능성이 크다.

21일 일본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맥북 프로와 함께 새로운 에어팟인 에어팟3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에어팟3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 및 실물 사진은 지난해부터 여러번 등장하며 지난 3월 신제품 공개 때 출시될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3월 신제품 공개 목록에 등장하지 않아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새로운 에어팟3는 스템(기둥) 부분이 짧고 헤드 부분 모양새가 기존 에어 팟 1세대, 2세대와 달리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외형이다.

그러나 저가형 제품인만큼, 에어팟 프로에 탑재됐던 '액티브 노이즈캔슬링'기능은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어팁이 없어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되는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는 '프로'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한다. 유출된 갤럭시버즈2 렌더링 (91모바일 갈무리)© 뉴스1


에어팟 3세대가 예상대로 오는 8월 양산에 들어갈 경우, 같은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버즈2와 하반기 '가성비' 무선이어폰 자리를 두고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출시시기와 가격 모두 비슷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8월11일 언팩에서 공개할 갤럭시버즈2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을 149~169달러(17만~19만2000원)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에어팟3의 가격은 159달러~199달러(18만3500~23만원) 사이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외신 테크레이더는 "에어팟3의 가격은 애플이 에어팟3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이나 공간감 오디오 등 고급 기능을 얼마나 추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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