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47%…4개월 만에 격차 최소

민주당 33% vs 국힘 30%…민주 4주째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7월2주차 국정운영 지지율은 45%로, 부정평가(47%)와의 차이는 2%포인트(p)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주째 국민의힘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2~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7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45%로 전주(44%)보다 1%p 늘었고, 부정평가 비율은 47%로 전주(49%)보다 2%p 줄었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2%로, 지난 3월1주차(긍정 46%, 부정 45%) 이후 4개월 만에 최소 격차를 기록했다.

연령별에서는 30대, 40대, 5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20대 이하, 60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 비율이 낮았다.

30대의 50%, 40대의 55%, 50대의 50%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20대 이하의 44%, 60대의 60%, 70세 이상의 55%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평가 49%), 대전·세종·충청(46%), 광주·전라(69%)를 제외한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인천·경기의 부정평가 비율은 50%로, 대구·경북(60%), 부산·울산·경남(52%), 강원·제주(51%) 등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전주(30%) 대비 3%p 상승한 33%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전주(28%)보다 2%p 상승했다.

지난 6월4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역전한 민주당은 4주 연속 지지정당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특히 7월1주차에 6월5주차 조사(35%)보다 5%p나 급락했던 데서 다시 반등세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은 30대에서 37%, 40대와 50대 각각 50%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0대 이하에서 36%, 60대 41%, 70대 이상에서 47%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40%), 대전·세종·충청(27%), 광주·전라(57%)에서 앞섰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8%), 부산·울산·경남(36%)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밖에 인천·경기, 강원·제주에선 두 당이 각각 30%, 35%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9.1%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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