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확정치…8개월 연속 증가, 무역수지 14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수출 12개월 연속↑…대 중국·미국·유럽연합 수출 호조

6월 수출액이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6월 1위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밝힌 6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8% 증가한 548억 달러, 수입은 40.7% 증가한 50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45억 달러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흑자를 올리게 됐다.
 
6월 수출액은 4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역대 6월 수출실적 1위(월수출 역대 3위), 8개월 연속 증가(일평균 수출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들어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율 추이를 보면 1월 11.4%→ 2월 9.3%→ 3월 16.4%→ 4월 41.2%→ 5월 45.6%→ 6월 39.8%다. 수출액의 경우 1월 480억 달러→ 2월 447억 달러→ 3월 537억 달러→ 4월 512억 달러→ 5월 508억 달러→ 6월 548억 달러다.
 
역대 수출액을 보면 1위는 2017년 9월 551억2000만, 2위는 2018년 10월 548억6000만, 3위는 2021년 6월 548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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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33.8%), 승용차(62.0%), 석유제품(78.7%), 무선통신기기(28.9%), 선박(41.7%), 자동차부품(107.2%), 가전제품(8.3%) 등이 증가했다. 액정디바이스(-16.5%)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12개월 연속 증가(3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 승용차, 자동차부품은 북미지역 수출 호조로 각각 6개월, 4개월 연속 큰 폭 증가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전년동월대비 중국(14.3%), 미국(51.9%), 유럽연합(65.3%), 베트남(30.8%), 일본(39.6%), 중동(21.9%) 등이 증가했다.

중국이 8개월 연속 증가(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미국, 유럽연합은 10개월 연속 증가세(3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다.

수입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원유(159.6%), 기계류(11.9%), 승용차(56.0%)는 증가한 가운데 무선통신기기(-12.2%), 소맥(-5.1%)은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8.0%), 미국(41.3%), 유럽연합(20.1%), 중동(85.2%), 일본(28.7%), 호주(76.5%), 베트남(12.4%)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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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