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원 첫 확진…"행정관 역학조사 후 추가 조치"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 첫 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청와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즉각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같은 공간에 근무한 전 직원의 PCR 검사를 실시 중이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치에 따라 25일까지 2주간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도 폐쇄 조치를 내린 상태다.

1990년 완공된 춘추관이 감염병 방역 조치로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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