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3.9% vs 윤석열 36%…尹, 오차범위 밖 열세

윤석열, 이낙연과 양자대결서는 36.7% vs 31.7%로 尹이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열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이 지사는 43.9%, 윤 전 총장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7.9%로, 이번 조사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밖이다.

'지지후보 없다'는 16.2%, '잘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는 제주와 호남, 인천·경기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자 대결에선 36.7%로 이 전 대표(31.7%)를 앞섰다.

이날 발표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33.1%로 1위를 달렸다. 그 뒤를 이 전 대표(21.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9%), 박용진 의원(5.2%), 정세균 전 국무총리(3.8%), 김두관 의원(1.6%)이 이었다.

범야권에선 윤 전 총장이 27.6%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7%), 유승민 전 의원(8.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원희룡 제주도지사(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2%) 순이 이었다.

전날 윈지코리아컨설팅(아시아경제 의뢰) 조사 결과에선 두 사람의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41.2%로 이 전 대표(43.7%)보다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뒤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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