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김건희 논문 공세에 반격…"이재명·정세균·추미애 논문 입장 내라"

"배우자의 결혼 전 논문 아닌 후보들 본인 의혹에 엄격한 기준 적용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9일 여권이 윤 전 총장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에 대한 논문 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정세균·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여당의 대선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결혼 전인 2007년도 배우자(김씨) 논문을 '검증 대상'이라고 밝혔는데,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 의혹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그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 전 총장 대변인은 "김씨의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교의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김현아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2004년 박사학위 논문이 1991년 석사학위 논문을 '자기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지난 2003년 작성한 석사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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