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부터 이해찬까지…與 9룡 후원회장은 누구?

정세균-김수미, 최문순-이해찬, 이낙연-김사열 등

이재명, 막판 고심…이르면 5일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예비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후보들의 '자금'을 담당하는 후원회장 선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여권에 따르면 현재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외한 8명의 예비후보는 후원회장 선정을 마쳤다.

이낙연 전 대표의 후원회장은 대구·경북(TK) 지역의 진보 원로 인사로 꼽히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맡는다.

김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는 지난 총선 때부터 인연을 맺었는데, 참여정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친노(친노무현) 지지층까지 포섭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배우 김수미씨와 함께 한다. 전북 출신인 김씨는 지난 1997년부터 정 전 총리와 함께해 20여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2016년 총선에서도 종로 선거를 지원했다.

정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앞둔 이광재 의원 측에선 소설 '태백산맥' 작가 조정래씨가 후원회장을 맡았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후원회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이 맡기로 했다.

박용진 의원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브레넌 로버트 존)가 후원회장을 맡는다. 안 신부는 탄광촌·철거민·달동네 주민들을 비롯한 가난한 이들의 자립을 위해 일해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후원회장으로 이해찬 전 대표를 위촉했고, 김두관 의원은 강형기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양승조 충청도지사는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 등 약 15명을 공동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여권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오는 5일쯤 후원회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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