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창원 등 경남 17개 해수욕장 개장…발열체크 후 입장 가능

남해·사천·통영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주 개장

오늘부터 장마 시작…오후부터 비

 

거제와 창원 등 경남지역 해수욕장 17곳이 3일 일제히 개장했다.

오늘 개장한 경남지역 해수욕장은 거제의 구조라·와현·학동흑진주·몽돌·옥계·농소해수욕장 등 16곳과 창원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마산 합포구 소재 광암해수욕장이다.

그밖에 남해·사천·통영지역의 해수욕장은 다음 주 개장한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송정솔바람·설리 등 5개 해수욕장은 9일에, 통영 수륙 등 3개 해수욕장은 10일 문을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우선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안심콜을 통한 방문이력을 남겨야 입장이 가능하다.

해수욕장 특성상 물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피서를 즐기겠지만 물 밖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개인 차양막 간의 간격은 2m이상으로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해수욕장 주변 화장실, 실내 샤워시설의 경우에는 사용 정원을 엄격히 관리해 밀집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요원 184명, 코로나19 방역 요원 380명을 배치한다.

이용객이 적은 해수욕장을 찾기 위해서는 포털사이트에서 ‘해수욕장 신호등'을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해수욕장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부터 경남에는 서부지역부터 장마가 시작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경남 남해안의 강수량은 50~100mm며, 15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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