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평균 대출 1억7165만원…1년전보다 515만원 늘어

2019년 개인사업자 부채 통계…연체율도 0.07%p 상승

 

 2019년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액이 1년 전보다 500만원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율 역시 높아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일자리 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자영업자 1명당 평균 대출은 1억7165만원으로 전년(1억6650만원) 대비 515만원(3.1%) 늘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은행이 1억864만원, 비은행권이 6302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증감율은 은행 3.3% 비은행 2.7%였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로 전년보다 0.07% 포인트(p) 상승했다. 차주 수 기준 연체율도 1.49%로 전년보다 0.03%p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 분야가 5억86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 2억9282만원, 부동산 2억8527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건설업이 0.78%로 가장 높고 사업시설관리·임대서비스업 0.63%,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0.48%가 뒤를 이었다.

자영업자 연령별로는 50대, 60대, 40대 순으로 평균 대출 금액이 높았다. 50대의 평균 대출은 1억9821만원이었고 60대가 1억8485만원, 40대 1억8123만원이었다. 연체율은 29세 이하가 0.63%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0.33%로 가장 낮았다.

사업기간이 길수록 평균 대출도 커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사업기간이 10년 이상인 자영업자의 평균대출은 2억11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3~10년이 1억8130만원, 3년 미만은 1억3518만원이었다. 다만 연체율은 사업기간 3~10년이 0.57%로 가장 높고 10년 이상은 0.25%로 가장 낮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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