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장관 자가 격리…"귀국 비행기서 확진자 발생"

외교부 "백신 접종 완료하고 '음성' 나왔지만 당분간 재택 근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외교부는 29일 "정 장관의 지난 26일 귀국 항공편 탑승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대상이란 통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21일부터 닷새 간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인 정 장관을 포함한 우리 대표단은 귀국 직후 실시한 진단검사(PCR)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방역당국 통보에 따라 29일 국회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당초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통보에 따라 이날 회의엔 최종건 제1차관이 대신 참석한다.

외교부는 "정 장관은 앞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방역당국에서 지정한 기간 동안 자가 격리 상태에서 재택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장관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