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츠 콘텐츠 강화 …한국판 아마존 행보 가속화

 

쿠팡플레이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경쟁사를 따돌리고 국내 지상파 3사로부터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자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뛰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중계했다. 이어 2021 FIVB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와 남자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온라인으로 독점 생중계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쿠팡이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쿠팡플레이의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되는 쿠팡의 유료회원인 와우회원을 위한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스포츠뿐 아니라 교육·드라마 등으로 콘텐츠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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