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최후의 만찬?…'청산가리 1000배 독' 복어 잡은 모습 포착

태국에서 한 바다 독수리가 완전하게 부풀어 오른 복어를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14일(현지 시간) 더선 등 외신은 태국 근해의 안다만 해에서 한 독수리가 가시가 돋친 부푼 복어를 잡은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야생동물 사진작가 세르게이 사비(40)는 태국 연안의 안다만 해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

사진 속 바다 독수리는 발톱으로 부푼 복어를 꽉 쥐고 하늘을 날고 있다.

세르게이는 "놀라운 광경이었다"며 "독수리는 끝까지 화난 복어를 꽉 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독수리 한 마리가 잔뜩 부풀어 오른 복어를 잡았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복어는 보통 위험을 감지한 상황에서 부풀어 오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복어 중에는 독성이 있고 그중에서 일부는 강력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세르게이는 "이 독특한 아침 식사가 독수리에게 치명적이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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