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게임사 'EA', 사이버 공격 당해…"문제없다"

"사법당국 등과 협력 중…보안 문제도 개선"

 

1인칭 슈팅 액션 게임 '배틀필드' 등으로 유명한 미국 대형 게임회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EA)가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EA는 해커들이 '피파 21'(FIFA 21)과 같은 일부 게임 구동 소스코드 등을 훔쳐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일이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A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 회사 네트워크 침입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법당국 및 기타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이 있은 후 우리는 이미 보안을 개선했다"며 "이에 따라 게임 진행이나 우리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해커들은) 플레이어들의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플레이어들의 개인정보에 위험이 있다고 믿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미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세계 최대정육업체 JBS에 이은 또 한 번의 사이버 공격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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