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N번방' 피의자 김영준 "죄송하다…범행 혼자했다"

남성 1300여명의 나체영상을 녹화해 유포한 '제2 N번방' 피의자 김영준(29·남)의 얼굴이 11일 취재진에 공개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섰다. 

포승줄에 묶인 그는 검은색 운동복 상하의에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착용하고 취재진 앞에 섰지만 끝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시냐' '영상 녹화를 왜 하셨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며 "(범행을) 혼자 했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씨의 주민등록증상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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