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 앞둔 윤석열, 백신 접종까지 마쳤다…"당분간 재충전"

윤 전 총장, 7일 자택 근처서 AZ 백신 접종…"이틀간 외부일정 없이 건강관리"

윤석열 측 "국민의힘 조찬모임 참석은 사실무근…백신 접종 다음날 약속 잡겠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윤 전 총장은 당분간 외부 일정 없이 휴식 기간을 갖기로 했다.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전날(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틀 동안 집에서 건강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주변에 백신 접종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홀로 자택 근처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이번 주 백신 접종을 한다는 일정은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서야 이미 백신을 맞고 왔다고 들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당분간 외부일정을 줄이고 본격적인 공개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교수는 "백신 접종을 계기로 이틀 정도 쌓인 피로를 풀 것"이라며 "이번 주는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이 이날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과의 조찬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일정을 취소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 전 총장이 이날 오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원내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에 참석하려고 했다가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조찬 모임에 참석한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윤 전 총장과) 대화를 나눈 적도 없고, 전혀 검토한 바도 없다"고 했다.

이 교수도 "해당 모임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며 "(윤 전 총장이) 백신을 맞은 다음 날 조찬 모임 약속을 하지는 않았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