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폭행 의혹' 변호사 추가 피해자 최소 2명…수사해야"

이은의 변호사 "실체적 진실 밝혀야" 주장

 

같은 로펌의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표 변호사가 또다른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은의 변호사는 31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피해자가 최소 2명은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숨진 A씨가 스스로 2명의 존재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피해자 2명의 피해사실과 관련 증거를 서초경찰서에 제출해 추가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와 판단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가 사망하면서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피해자 B씨는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자가 목숨을 끊고, 자신의 행동을 숨기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문은 이 변호사가 대독했다.

A씨는 후배 변호사 B씨를 약 한 달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B씨는 지난해 12월 A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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