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체 땅값 79억5000만원…10년 새 8배 올라

 올해 독도 전체 땅값이 79억5000여만원으로 매겨져 10년 새 8배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31일 "주소가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인 독도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매겨봤더니, 전체 면적 18만7554㎡인 땅값이 79억514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2억3749만원에 견줘 9.86% 올랐다"고 밝혔다.

독도에서 가장 싼 땅은 독도리 산 30번지 임야이며, 1㎡에 5300원으로 조사됐고, 가장 비싼 땅은 독도리 20-3번지 서도쪽 접안시설로 1㎡에 165만원으로 책정됐다.

독도의 땅값은 2011년 10억7400만원이었지만, 2013년 23억8400만원, 2015년 42억7300만원, 2017년 54억3100만원, 2019년 66억3500만원 등 해마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79억5413만원으로 10년 만에 8배 정도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들은 "독도 전체가 국유지이지만 상징성 등을 감안해 매년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하고 있다.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독도의 개별공시지가도 해마다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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