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12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주행도 가능

'수퍼카' 람보르기니를 본떠 만들어진 종이 수퍼카가 1200만원에 판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5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뉴질랜드의 유명 유튜버 데이비드 존스는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바로 한눈에 반한 수퍼카 람보르기니 아반타도르를 종이를 이용해 직접 만든 것이다.

존스가 '카드 보드지'(판지)와 '람보르기니'를 합쳐 '카드보르기니'로 이름 지은 이 종이 수퍼카를 제작하는데는 총 15일이 걸렸다.

판지로 몸체를 제작하고 차량 골격은 나무 막대기로 구성했다.

마침내 완성된 '카드보르기니'는 실제로 짧은 거리 운행도 가능했다.

존스는 이 차를 경매 사이트에 올렸다. 처음에는 약 5만원 내외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132건의 입찰 끝에 총 1164만원에 낙찰됐다.

존스는 이 차를 판 수익금 전액을 한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병원은 그가 14세 때 암 투병 당시 치료를 받았던 곳이다. 존스는 "병원 의료진은 정말 멋진 사람들이었고, 나를 정말 잘 돌봐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존스가 유튜브에 공개한 '카드보르기니' 관련 영상은 27일 기준 총 13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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