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m 옥상서 수영'…두바이 세계서 가장 높은 실내 풀 개장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 호텔…마리나베이샌즈호텔 수영장보다 100m 높아

 

두바이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영장이 개장했다. 이 수영장은 기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수영장보다도 100m나 더 높은 곳에 위치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 호텔 옥상에 지난 3월 개장한 인피니티 풀을 CNN이 2일(현지시간) 조명했다.

인피니티 풀은 안에 들어갔을 때 그 끝이 지평선이나 수평선과 맞닿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된 수영장이다.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의 인피니트 풀이 자리한 곳은 해발 293.906m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의 10분의 9에 버금간다. 이 곳은 길이는 94.84m, 폭은 16.5m로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보다도 2배나 크다.

지난 3월 두바이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 호텔에 개장한 세계 최고(高) 수영장.(트위터 갈무리)©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두바이 유명 관광명소인 관람차 아인 두바이를 탔을 때 볼 수 있는 풍경을 이곳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하늘 바로 아래 있는 이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이면서 만 21세 이상인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 호텔 옥상인 77층에는 인피니트 풀 이외에도 루프탑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인 '제타77'이 있기 때문에 투숙객이 아니라도 이곳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 두바이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 호텔에 개장한 세계 최고(高) 수영장.(트위터 갈무리)©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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