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차남 부정수급, 사실 아냐…사업계획서에도 '피고용인' 등재"

"회사 창업 이후 알고리즘 개발자로 근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차남의 실업급여 부정수급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 후보자 측은 이날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후보자의 차남은 해당 회사의 대표(공동창업자)가 아닌 직원이었고, 회사 창업 이후 알고리즘 개발자로 근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남은 회사 근무 기간 동안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장보험에 모두 가입돼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었다"며 "지난해 12월19일 회사 폐업 이후 법령 및 절차에 따라 실업급여를 정상적으로 수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확인 결과 '예비창업패키지 신청서(사업계획서)'상 차남의 지위는 공동창업자가 아닌 피고용인(직원)으로 등재됐고, 국세청의 '폐업사실증명'에도 회사 대표로 등재돼 있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노 후보자의 자녀가 '엘릭서 뉴트리션'이라는 회사를 공동창업했지만, 퇴사 후 고용노동부에 근로자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문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 등 건강기능 식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해당 회사는 지난해 12월 폐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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