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바람 못 피우게 00 먹이니 효과 만점"…거침없는 아내들

중국서 SNS에 정력 감퇴제 구매 후기 넘쳐나

전문가들 "성기능·심혈관계 문제 일으켜" 경고

 

중국의 부인들이 남편이 바람을 못 피우게 정력 감퇴제를 몰래 먹이는 것이 유행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SNS에는 어떻게 에스트로겐 성분이 포함된 정력 감퇴제를 구하고,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다.

한 여성은 남편에게 몰래 정력 감퇴제를 먹인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후 남편은 충실한 남편이 됐다고 밝혔다.

다른 여성은 "남편 몰래 정력 감퇴제를 먹이자 남편이 최근 성기능에 장애를 호소하고 있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계속 먹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효과 만점"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약은 DES로, 50g에 90위안(1만5000원) 정도 한다. 중국 부인들은 인터넷에서 이 약을 구한 뒤 요리에 이 약을 섞어 남편에게 먹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심혈관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간의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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