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4%·윤석열 23% 양강 유지…이낙연 7%[NBS]

이재명,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33%…이낙연 10%

윤석열,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26%…안철수 9%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주째 나란히 오차범위 내 1·2위를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유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한자릿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8일 실시해 29일 발표한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24%, 윤석열 전 총장은 23%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 7%로 집계됐으며 '태도유보'는 29%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지사의 지지율은 1%p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p 상승했다. 두 주자는 지난 3월11일 조사부터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가 33% 지지율을 얻어 2위인 이 전 대표(10%)를 세 배수 앞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이며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43%다.

이 지사는 진보진영 내 연령별조사에서 60대와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역별 조사에서는 광주·전라 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모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이 26%로 가장 높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로 2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7%) 원희룡 제주도지사(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가 뒤를 이었다.

보수진영 내 이념성향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은 지역별 조사에서도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6.8%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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