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승용차 수출 전년비 31.4% 증가…'친환경차' 역대 최대

미국·캐나다·호주·러시아·영국 순 호조…수입액도 21.8%↑

친환경 수출액 전년동기비 72.6%↑ 전체 승용차 수출 견인

 

2021년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특히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이 급증,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10억 달러, 수입액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4%, 21.8%씩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5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 수입대수는 7만 대로 8.8% 늘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영국 순이다. 미국(26.9%)·캐나다(34.7%)·호주(43.6%)·러시아(56.6%)·영국(51.3%)·독일(42.8%)·프랑스(27.1%)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사우디(-46.1%), 이라크(-65.8%) 등 중동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1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24억 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2.6%, 비중은 22.0%를 기록하며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2020년 1분기 14억 달러 → 2분기17억6000만 → 3분기 18억4000만 → 4분기 21억2000만 → 2021년 1분기 24억2000만 달러다.

코로나19에도 불구, 미국(127.9%)·영국(60.7%)·독일(83.6%)·프랑스(50.6%)·스웨덴(314.0%)·캐나다(102.6%)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경기 평택항 야적장에서 수출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는 모습.© 뉴스1


주요 수입 대상국(금액기준)은 독일,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순이다. 

미국(56.5%)·일본(3.9%)·오스트리아(210.5%)·슬로바키아(264.6%)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독일(-6.7%)·영국(-47.6%)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친환경 승용차(비중 35.9%,전년 동기 대비 158.4%↑), 대형차(32.3%, 16.8%↑) 위주로 증가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입액은 10억 3000만 달러로 5분기 연속 증가했다. 독일(234.5%)과 미국(38.4%)에서 친환경차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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