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감소, 14억 미만

중국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감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1950년대 말 마오쩌둥의 참담한 경제정책인 대약진운동에 의한 기근으로 수천만 명이 아사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인구 감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인구는 14억 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인구는 2019년 14억 명을 돌파한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이번 발표에서 중국 당국은 중국 인구가 14억 미만이라고 발표할 전망이다.

당초 4월 초 발표 예정이었던 인구 통계는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인구가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4억 명 미만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FT는 분석했다.

이로써 중국 인구는 50년대 말 마오쩌둥의 대약진으로 수천만 명이 사망한 1961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출산율은 1.5에 불과하고 젊은층이 결혼을 기피해 인구 감소 추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재 인구가 13억8000만 명인 인도가 중국을 곧 추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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