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SJ "라면왕 신춘호,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 농심 업적 보도

"한국 매운맛 고집…100개국가 수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별세한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라면왕,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Korea`s 'Ramen King' Built a Global Brand)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신춘호 농심 회장의 업적을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 회장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매운맛을 고집하며 세계 무대에 진출해, 농심이 10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간편식을 찾는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번지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수상하면서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미국 뉴욕타임스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가 농심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The best instant noodles)으로 선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신춘호 회장님의 소식을 다룬 것은 농심이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회장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WSJ 신춘호 농심 회장 기사(농심 제공)©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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