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은 우리 적' 尹 대통령 발언에 "전쟁열 고취하는 추태" 비난

 

우리민족끼리 "극악한 동족대결광, 호전광의 본색"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천하의 지독한 악당"이라고 맹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파멸의 촉매제로 작용할뿐이다'라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제 집안에서 반공화국 대결망언을 쏟아내는 것도 모자라 밖에 나가서까지 전쟁열을 고취해나선 역도의 추태는 극악한 동족대결광, 호전광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적대적 망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기의 언행이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지도 내다보지 못하는 무지막지한 깡패"라며 "집권 후 오늘날까지 반공화국 대결망언을 마구 쏟아내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전쟁의 문어귀까지 몰아가는 것도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또 "미국이라는 상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주제에 외세의 대포밥, 총알받이인 식민지 괴뢰군을 가지고 '세계적인 군사강국'을 어째보겠다고 하는 역도의 몰골은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면서 자신들의 군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때문에 남한 국민들이 올해 "하루한시도 편할 수 없고 전쟁 공포 속에서 살아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다시금 증명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4~17일 UAE 순방 중 현지에 파병된 우리 군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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