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4·7 재보선 참패에 “준엄한 결과 마음 깊이 새기겠다”

"당의 일원으로 무거운 책임감 느껴…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지지자 여러분, 애쓰셨다…함께 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박영선 후보님, 김영춘 후보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아울러 이번 재보궐선거 현장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분투하신 울산 남구 김석겸 후보님, 경남 의령 김충규 후보님, 서울 강북 김승식 후보님, 경기 구리 신동화 후보님, 충북 보은 김기준 후보님, 경남 의령 정권용 후보님, 경남 고성 류정열 후보님, 경남 함양 정재각 후보님, 서울 영등포 양송이 후보님, 서울 송파 배신정 후보님, 울산 울주 김기락 후보님, 경기 파주 손성익 후보님, 충남 예산 이흥엽 후보님, 경남 함안 조호기 후보님.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주셨다.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네 분의 당선인도 계신다. 순천시 제1선거구 한춘옥 당선인님, 고흥군 제2선거구 박선준 당선인님, 김제시 나선거구 김승일 당선인님, 보성군 다선거구 조영남 당선인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다.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치러진 4·7재보선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앞도적 표차로 참패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p 격차로 압도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7%로 김영춘 후보(34.42%)를 2배 가까이 앞섰다.

민주당은 울산 남구청장(서동욱), 경남 의령군수(오태완)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에 승리를 내줬다. 광역·기초의원 재보선에서는 호남 4곳을 제외한 나머지 13곳을 국민의힘(12곳)과 무소속 후보에 내주는 등 참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